어촌 지역 생활권과 주요 어항 중심으로 주민 삶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진행
부안군 변산면 궁항권역에서 어촌의 활력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건강돌봄포럼 및 마을호텔 실험’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궁항리조트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부안군 궁항권역센터가 주관하고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궁항권역센터는 어촌 지역의 생활권과 주요 어항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건강 돌봄 문화와 마을호텔 운영 모델을 논의하고 실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의 첫날인 27일에는 오후 3시부터 건강돌봄포럼이 진행된다.
포럼은 김정진 부안궁항권역센터 팀장의 사회로 시작되며, 지역 돌봄과 건강 관리를 주제로 한 네 가지 발제가 준비되어 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변강훈 지속가능마을리빙랩센터장은 ‘돌봄의 새로운 문화’를 주제로, 지역 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돌봄 모델을 제안한다.
이어서 김현아 격포보건진료소 소장은 ‘개인별 맞춤형 통합건강 관리’라는 주제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례를 소개하며 개인화된 건강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 번째 발제에서는 김재덕 남부안소생활권활성화추진단 총무가 ‘남부안 청자골 문화돌봄 사례’를 통해 지역 문화 자원과 돌봄 서비스를 융합한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김진옥 부안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녹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복지관에서 진행된 사회적 돌봄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한다.
포럼은 발제 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과 의견 교환을 통해 건강 돌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포럼 이후에는 주민과 참석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공예 체험과 허브를 활용한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환경 보호와 웰빙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어서 마을호텔 실험을 주제로 자유 토론이 열리며, 어촌 지역에서 마을호텔을 운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과 가능성을 논의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궁항권역의 자연과 어촌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명상과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마을 탐방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자원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행사는 마을 주민들과의 닫는 모임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궁항권역의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궁항권역센터의 문선남 센터장은 “지역사회문제 해결 위한 건강돌봄사업, 관광활성화로 마을호텔실험 운영은 향후 건강하고 살기좋은 어촌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궁항권역센터 문선남 센터장(010-9271-1110) 또는 김정진 팀장(010-4601-0632)에게 하면 된다.
이번 행사가 어촌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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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