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기념 ‘단양사투리 경연대회’와 모토서프 아시아 챔피언십 등 볼거리 즐길거리 넘쳐…
“내년에도 풍성한 행사로 다시 만나요”
‘철쭉, 빛으로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린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펼쳐진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와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40주년 기념 ‘단양사투리 경연대회’와 ‘모토서프 아시아 챔피언십’이 열려 단양다움과 단양의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축제가 됐다.
축제는 지난해 방문객인 27만 명을 넘어서 30만 명 정도가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축제 기간에는 철쭉제 40주년 기념 주제관의 철쭉과 장미터널의 수만 송이 장미가 만개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에서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단양 소백산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열렸다.
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상춘객으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첫날인 23일에는 단양 소백산 연화봉에서 열린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소백산철쭉제 테마전시과 개관식과 12명의 실버돌이 펼친 ‘제7회 대한민국실버가요제’로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24일은 나루공연장에서 어린이 마술 퍼포먼스와, B-boy and DJ Party가 열렀으며 수변특설무대에서는 단양군의 대표 레저스포츠인 모토서프와, 패러글라이딩 축하 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뤘다.
셋째 날에는 제24회 퇴계이황선생 추념 서예대회와 어린이 마술 퍼포먼스, 장미길의 향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됐다.
특히 이날은 단양 소백산철쭉제 40주년 기념으로 열린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열려 단양의 구수하고 독특한 억양의 사투리와 관객들의 웃음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마지막 26일은 소백산국립공원 철쭉산행과 모터서프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 시상식, 철쭉 엔딩 콘서트로 화려하면서도 아쉬운 끝을 맺었다.
이외에도 철쭉 굿즈 만들기, 열기구 체험, 핑크닉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스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축제장은 성황을 이뤘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찾아주신 전국의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봄축제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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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