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핵연구소, 오송 새둥지…결핵 퇴치 첨병 역할 기대


충청북도는 16일 도청에서 (재)국제결핵연구소와 오송첨복단지 내 10,335.2㎡, 300억 규모의 본소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규 경제부지사, 송선대 (재)국제결핵연구소 이사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충북도는 연구소의 계획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하고, 국제결핵연구소에서는 본소 이전을 위한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경기 활성화와 지역 인재 채용에도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재)국제결핵연구소는 2005년 한미 정부 공동출자로 설립됐고, 결핵 및 감염병 백신·치료·진단 분야의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기관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결핵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5년간 636억 원 상당의 연구과제를 수행함으로써 결핵퇴치와 결핵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끊임없이 노력해온 세계적인 결핵연구기관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늘 협약식을 통해 충북 오송은 감염병 백신·치료·진단 분야의 핵심기관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K-바이오 대한민국 심장부로 우뚝 서는 핵심 원동력을 얻게 됐다"며 "초격차 기술력을 보유한 충북 바이오기업과 적극 협력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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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