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에 어울리지 않는 가로수 관리

가로수 관리, 새기준 필요

제천시는 "자연치유도시"를 도시브랜드 네임으로 정해 여러번 상을 탔다.

자연치유도시는 자연의 정취와 건강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좋은 이름이다. 

하지만, 가로수를 보면 자연치유도시는 이름뿐이다.

 

▲ 서울 반포대로 가로수 전경
서초구는  가로수들을 예술작품으로 만들었다. 
반포대로를 중심으로 6.8km 구간의 양버즘나무 724주를 사각 가지치기를 한 것이다.
서초구의 사각가지치기는 2018년부터 5년째 추진되고 있다.
파리의 상젤리제 거리처럼 가로수를 정형화된 네모 모양으로 정돈해 일정한 간격과 높이로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버즘나무 가로수가 일정 높이를 유지하도록 하여 신호등이나 교통표지판, 공중선 등을 가리는 안전상의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 미관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

▲ 인천의 느티나무 가로수 길
인천에도 느티나무로 만든 가로수 길이 있다. 
가로수가 아름다워 시민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충분히 거리를 두고 나무를 심고 나무가 수형대로 자라도록 가급적 자연상태로 관리한다고 한다.
  
▲ 제천시의 느티나무 가로수

▲ 단양의 복자기나무 가로수 

이웃 단양도 특색있는 가로수 관리로 유명하다.
복자기 나무를 수년간 가꾸어 특이한 가로수 거리를 조성한 것이다.

▲ 이런 나무들이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제천시는 자랑할 만한 가로수 길이 없다.  
가로수는 도시의 얼굴인데 자랑할 얼굴이 없는것이다. 
불필요한 신규사업을 찾기보다
가로수 관리처럼 내실있는 도시관리가 절실하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창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