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도지사, 할트마깅 바톨가 몽골 전(前)대통령 만나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청북도 방문단이 10일 할트마깅 바톨가 몽골 전(前)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양 지역간 상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충청북도의회의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이의영 의원과 임병운 의원도 함께 자리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면담은 할트마깅 바톨가 몽골 전(前)대통령 일행이 작년 10월 충북 방문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당시 할트마깅 바톨가 몽골 전(前)대통령은 몽골 국회의원, 주지사, 기업인 등 몽골의 정치·경제 주요 인사 등과 함께 충북을 방문하여 청남대, 도내 기업, 괴산유기농엑스포를 둘러보고 경제인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김 지사는 “충청북도와 몽골은 바다가 없으나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며,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충북과, 풍부한 천연자원과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몽골과는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할트마깅 바톨가 전(前)대통령은 "충청북도 대표단의 몽골 방문을 매우 환영하며, 첨단산업의 중심 충북과 자원부국 몽골의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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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