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자전거도로 안전개선사업 공모 선정

-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도로를 향한 ‘박차’

 

▲ 장미터널 인근 도로 현황 

충북 단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큰 장미터널 구간 약 1.2km에 하상 자전거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선정 구간은 자전거도로 구간 단절로 인해 기존 탐방로가 자전거도로로 이용되고 있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이번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3억 원으로 하상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게 된다.


군은 자전거도로에 대해 실시설계를 올해 중 완료하고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장미터널 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자전거도로가 별곡∼상진을 연결하게 돼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당 사업을 진행하면서 부족한 사업비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공모사업을 통해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사고 저감을 위해 지속해서 자전거도로를 정비할 계획이다”며 “군민들께서도 안전 운행과 교통법규 준수로 자전거 명품 도시 단양군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 2017년 5개 노선 15km를 자전거도로로 지정·고시한 후, 매년 군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정비 등 자전거 인프라 정비를 실시해 오고 있다.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은 자전거도로 확충 및 이용 활성화로 이용자 수가 늘고 있으며, 상당수의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속 발생해 사고위험 요소 제거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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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