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결과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다목적 인라인롤러경기장 건립’ 사업이 가시화되며 주민들의 숙원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 147억 원이 투입돼 조성하는 인라인롤러경기장은 단성면 상방리 30 일원(29,006㎡)에 지상 1층 건축면적 7,200㎡로 조성되는 국내 유일 공인규격의 실내 경기장이다.
도내 24개교의 인라인롤러 운동부 학생들은 물론 충청북도, 청주시청을 비롯한 전국 실업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사계절 훈련장이 될 것이다.
국제규격을 갖춘 경기장은 국내외 대회 유치와 내외국 선수들의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돼 인라인롤러스케이트 메카로서의 위상을 톡톡히 보여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평상시에는 경기장 내 탁구, 배드민턴, 족구 등 여러 종목의 운동 경기가 가능한 주민 맞춤형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군은 2018년도에 실내 인라인롤러경기장 건립 추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세 차례 재정투자심사를 거치며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부군수가 총괄하는 T/F 활동을 적극 지원해 경기장 운영 및 활용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하는 데 역점을 뒀다.
군 관계자는 “단양호의 계곡과 강이 만나는 지점에 국내 최초 실내 인라인롤러경기장을 건립하여 엘리트 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할 것”이며, “국내외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한 스포츠 관광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으로 스포츠메카 단양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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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