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원희룡 장관 만나… 현안 사업 건의

- 엄태영 국회의원과 함께 단양 종합관광지 진입도로 개설 등 5개 사업 건의
- 원희룡 장관 사업비 등 적극 지원 약속

▲ 원희룡 장관과 엄태영 국회의원, 김문근 단양군수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군에 따르면 김문근 군수는 20일 엄태영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단양 종합관광 진입도로(단양읍 상진리∼적성면 애곡리) 개설사업과 국도 5호선(응실∼하시) 4차로 개량사업, 어상천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사업, 옛단양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을 건의했다.

현재 단양읍 상진리 ∼ 적성면 애곡리 만천하스카이워크 구간은 빛 터널과 수양개 유물전시관 등 관광시설이 밀접해는 있는 데도 불구 진입도로가 협소해 관광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심각한 교통난에 단양골머리를 앓아 왔다.

이 구간의 새로운 도로 건설 필요성은 수년째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관광객 증가로 도심 차량정체와 단양 소방서 신축에 따른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별곡리∼상진리 관광연계(터널)도로 개설사업도 건의했다.

현재 물가 상승과 관련법 기준 강화로 사업비가 대폭 증가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며 관광객과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아울러 시멘트 사와 석회석 광산이 밀집한 데다 S자 도로로 우기와 겨울철 결빙으로 대형 교통사고가 수시로 발생하는 응실∼하시 국도 5호선에 5km 구간의 4차로 개량사업도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김 군수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시에 어상천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사업 필요성도 설명했다.

쌍용시멘트와 한일시멘트 등 시멘트사가 연접해 나들목 설치 시 물류비 감소와 기간 산업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 김 군수는 말했다.

단성면 상·하방리 일원에 추진하는 옛단양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 지역은 산과 강이 어우러져 최적의 입지에도 불구하고 1985년 충주댐 건설 이후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단성면 소재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용 창출을 위해 옛단양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희룡 장관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 건설과 지역의 어려움을 감안해 현안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사업비 등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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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