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안보면 이스라엘 외국인을 태운 버스 전도사고...1명사망·34명 부상

- 사고수습 및 행정지원 방안 논의

▲  수안보면 버스 전도사고 현장사진

충북 충주시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도되면서 1명이 숨지고, 수십여명이 다쳤다.

버스에는 러시아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국적 관광객 33명과 우리나라 국적 운전자와 가이드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


목격자들은 버스가 수안보의 한 호텔 앞 경사로를 오르던 중 멈췄다가 뒤로 밀리면서 옆으로 쓰러졌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89명을 투입해 탑승객들을 구조했다.

충북소방본부는 사망 1명, 중상 7명 경상 27명 등 3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경찰은 "오르막길에서 변속기 이상으로 버스가 밀려 사고가 났다"는 버스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외교부는 "주한이스라엘대사관에서 요청이 있을 시 필요한 협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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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