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조기검진, 단양군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 치매안심센터에서 상담받는 주민들

충북 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과 조기관리를 위해 치매 조기검진(치매선별검사)에 나섰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노화로 발생하는 질환인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중증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60세 이상 단양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양군 전체 인구 중 46%, 1만2808명이 노인인구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치매 유병률의 증가 및 치매 가족 구성원의 사회·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1차 선별검사(CIST)에서 인지저하 결과가 나온 대상자에게 협력병원과의 연계를 통한 세부적인 진단 검사까지 전반에 걸친 조기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단 결과 최종 치매로 판정받은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환자와 그의 가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의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도 진행한다.

여기에 더해 치매 조기 검진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치매안심센터와의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있는 사각지대의 지역 내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등을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조기검진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초기 인지 저하자에 대한 인지 강화 훈련 등의 다방면 프로그램 활동 등을 통해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다”며, “치매환자도 함께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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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