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 음성군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예시 

음성군이 시인성을 높인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제작해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 시행 이후 처음으로 획일적인 표준형 건물번호판에서 벗어나 음성군만의 개성을 담은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오는 8월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균형개발과의 감곡면 왕장리 도시재생사업(우리동네 살리기)과 민원과의 주소정보시설 설치 및 주소정보 표출 등에 대해 협업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설치 대상은 도시재생사업보다 범위를 좀 더 확장한 건물번호 약 382개소다.

군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감곡면의 햇사레 복숭아와 1896년 설립돼 오랜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감곡매괴성모순례지 성당의 특성을 담아 디자인을 설계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 대상지 건물 현황 조사와 해당 마을 이장들과 사업설명회를 진행했으며, 4월 중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제작 시안을 결정하고 주소정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디자인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연형모 민원과장은 “음성군의 최초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사업인 만큼 지역의 특성을 잘 살려 제작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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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