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아토피피부염(질병코드 L20)을 진단받은 제천시민에게 보습제 및 의료비를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아토피피부염은 재발이 잦은 만성 피부질환으로 보통 유아기에 발생하여 잘 관리되지 못하면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치료 및 일상생활 관리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질환이다.
이에 시는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제천시민에게 진단검사비, 약제비 등 연 최대 15만원을 예산 소진 시까지, 보습 3종세트를 분기별 1회 연간 총 4회까지 지원한다.
또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고등학교 7개소를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운영할 방침이다.
이 안심학교는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대상자별 건강특성 맞춤형 관리 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지역주민의 의료비 경감에 도움이 되고자 본 사업을 기획했다”며 “또한 앞으로도 질병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도 꾸준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토피피부염 보습제·의료비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건강관리과 방문건강팀(☎043-641-305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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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