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하던 탱크로리에서 황산 누출...소방당국 긴급조치 나서

▲ 도로로 유출된 독극물로 인해  소방당국이 긴급방재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 제천시 명지동 인근 한 휴게소에서 정차를 하던 탱크로리에서 독극물인 황산이 누출돼 소방당국이 긴급조치에 나섰다.


12일 오전 10시경 제천시 명지동 인근 한 휴게소에 정차하려던 운송 차량(황산탱크로리 25톤)에서 2리터 가량의 독극물 황산이 도로로 유출됐다.


해당 운송 차량의 운전자는 정차하던 중 펑소리가 나서 확인 해보니 탱크아래 배관이 터져 황산이 유출되고 있는 것을 보고 신고를 해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재 방제제 등을 이용해 긴급방재작업을 벌이고 있다.


▲ 탱크아래 누수부분 

소방당국은 탱크로리의 노후된 파이프가 파손되면서 황산이 누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로 흘러내린 황산이 독성이 강해 인근 토양과 지하수 오염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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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