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 '기지개'

- 일상회복 맞춰 본격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 교인들이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통해 제천 지역내 관광을 즐기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전통시장 러브투어 관광객이 지난해 2,806명과 비교해 상반기에만 4,155명으로 148% 증가, 하반기 사전예약도 5,000명 이상으로 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100% 예약제로 운영하며 타 지역 관광객 30명 이상이 식당 이용 등의 소비를 제천 지역내에서 하고, 제천의 명소를 관광한 후 전통시장에 들러 1시간 30분이상 체류하며 석식 등 장보기를 할 시 관광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청풍호 유람선 탑승료와 청풍문화재단지 입장료도 50%까지 할인해 주고 있으며, 전통시장 러브투어 전문 관광해설사가 하루 일정을 동행해 안내와 해설을 친절하게 해주고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통시장 러브투어 참가를 위해 방문한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담임목사 권순웅) 교인 450명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동참해 지역에서 생산된 물품을 구입하고, 시장 내 주변 식당에서 점심도 먹으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에 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 연간 방문객이 3만 명에 이를 정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던 사업인 만큼, 러브투어와 연계해 지역내 식당 및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지역상권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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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