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감독, 프로듀서, 배우 등 다양한 분야 영화계 전문가 11인 위촉
- 경쟁부문: 한국경쟁의 심사위원은 3인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총 11인의 심사위원들을 공개했다.
19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국제 영화제로서 시상 부문은 경쟁부문인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그리고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가 있다.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 화제작과 수상작들을 망라한 경쟁부문: 국제경쟁의 심사위원은 지난해에 이어 심사위원장을 맡은 마이크 피기스 감독을 필두로 김선아, 김홍준, 안나 마추크, 박흥식 등 5인이 맡았다.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유혹은 밤그림자처럼’(1989),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6) 등을 연출한 거장으로,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올해의 큐레이터’로 선정돼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영화 프로듀서 김선아는 극영화 ‘봄날은 간다’(2001), '역도산'(2004), VR영화 '동두천'(2017) 등 다수의 작품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단국대학교 부교수 및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 중이다.
이어 한국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은 '장미빛 인생'(1994)과 '정글 스토리'(1996)를 연출했으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우크라이나영화아카데미 집행위원장 안나 마추크는 오데사국제영화제에서 마케팅 디렉터, 필름 마켓 디렉터, 영화제 전략개발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매니징 디렉터를 맡고 있다.
또 박흥식 감독은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1), ‘인어공주'(2004), '협녀, 칼의 기억'(2015), '해어화'(2016) 등 한계 없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였으며, 현재는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있다.
영화감독, 매니징 디렉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인물들이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쟁부문: 국제경쟁은 1편의 장편을 선정하여 상금 5,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한국 음악영화 창작자들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경쟁부문: 한국경쟁의 심사위원은 3인이다.
평론의 찬사를 받은 공포 영화 '장화, 홍련'에 출연하고, TV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21세에 최연소 SBS연기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문근영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다수의 영화 제작에 참여하고 현재 뉴욕 뉴스쿨 대학교에서 각본과 영화 제작을 강의하고 있는 방준원 감독과 '공동경비구역 JSA'(2000), '전우치'(2009), '아저씨'(2010) 등 다수의 영화 제작 투자에 참여한 심보경 프로듀서가 경쟁부문: 한국경쟁의 심사를 진행한다.
한국 음악영화 창작자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는 경쟁부문: 한국경쟁은 영화제 기간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에는 2,000만 원(장편 작품상 1편 1,500만 원, 단편 작품상 1편 5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국내 음악영화 제작 활성화에 기여해온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본심 심사는 (주)엔케이컨텐츠 남기호 대표, 최근에 WAVVE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기획, 공동집필, 연출한 윤성호 감독, 영화 홍보마케팅 회사 ‘필앤플랜’의 조계영 대표가 맡았다.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최종 선정을 위한 공개 피칭은 영화제 기간인 오는 8월 1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의 피칭 선정작은 엄하늘 감독의 ‘너와 나의 5분’, 정인성 감독의 ‘대한민국 최초 "오빠"라고 불리운 가수, 남진’, 유최늘샘 감독의 ‘듣는 건 너의 책임 - 음표 따윈 몰라’, 김우근 감독의 ‘메가리카’, 김태희 감독의 ‘룩킹포’, 황유정 감독의 ‘홈리스 권제니’ 총 6편이다.
총 6편의 본심 진출작 중 최종 선정된 장편 프로젝트 2편에게는 각각 5,000만 원, 3,000만 원의 제작지원금을 지원하며 결과는 8월 16일에 열리는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한편,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의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해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한 새롭게 선보이는 ‘필름콘서트’,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 등 그 동안 누리지 못했던 축제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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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