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지치기·열매솎기 등 농작업 마치고 이동한 작업자로 인해 전파 발생
-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 소형 작업도구 공동 사용 금지 및 소독 필수
충북 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사과·배 등 과수 작물의 전정․적과 작업 시기를 맞아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원 출입 시 작업자와 농기자재의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25일 단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과수화상병 발생 과원의 역학조사 결과 이전 발생 지역에서 가지치기(전정)·열매솎기(적과) 등 농작업을 마치고 이동한 작업자가 타 지역에 과수화상병을 전파한 사례가 종종 발생돼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과수원 청결관리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 ▲전정가위․톱 등 소형 작업도구 공동 사용 금지 ▲작업 중 작업자․작업 도구 수시 소독이 필수다.
특히,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는 구별해 사용하고, 위생덧신․일회용 부직포 작업복 및 장갑 등을 착용해 외부 오염물질이 과수원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의 전파 사례 중 작업자에 의한 전파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며, “과수화상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 시 철저한 소독과 과수원 출입 영농일지를 꼼꼼히 기록하는 것이 과수화상병 유입을 막기 위한 최선책이기에 경영주와 작업자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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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