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지역 공무원 확진 잇따라...'민원 업무' 차질

- 제천시청, 공무원 1,212명 중 3월 들어 누적 79명 확진...그 중 37명 재택치료
- 단양군청, 공무원 651명 중 3월 들어 누적 70명 확진...그 중 49명 재택치료
- 민원인, 민원처리 대기시간 지체 및 헛걸음 하는 등 다수 불편 호소


충북 제천시청과 단양군청 소속 공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면서 각 부서별 민원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전국적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각 지자체별 공무원 확진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먼저, 제천시청의 경우 소속 공무원 1,212명 중 3월 들어 각 부서별 공무원 누적확진자는 79명으로 이 중 37명이 현재 재택치료 중이며,

이어 단양군청은 공무원 651명 중 3월 들어 누적 70여명이 확진된데 이어 이 중 49명이 현재 재택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민원업무를 위해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담당공무원이 자리에 없어 민원업무에 차질이 생길 뿐만 아니라 민원처리 대기시간이 지체되거나 헛걸음을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민원인 A씨는 "담당 공무원이 없으면 해당 업무를 대신할 사람을 임시로 배치할 수는 없는건지, '없다고만 얘기'하면 급한 민원처리는 언제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무원 관계자는 "민원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한우 단양군수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오는 18일까지 재택치료 중에 있어 2022년 읍·면 군정 순회 설명회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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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