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관리사업, 노인성질환 외래, 입원 진료 등 위탁사무 운영 들어갈 예정
- 충청북도에서 첫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충북 제천시는 명지의료재단과 공립요양병원인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위・수탁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5일 제천시에 따르면 민간위탁 공개모집과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신력, 전문성, 사업수행능력, 재정능력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지난 12월 14일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을 수탁 운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명지의료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제천시로부터 위탁 받아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선정결과에 따라 향후 5년간(2022년~2027년)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의 치매관리사업과 노인성질환의 외래, 입원 진료 등 위탁사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전국에서 87개 기관(470명)이 견학을 다녀갈 정도로 스노젤렌실, 치매센터, 치매전문병동 등 특화된 시설과 전문 의료진을 비롯한 10여 년간 전문화된 재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20년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평가와 2021년 7월 전국 5번째, 충청북도에서는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위・수탁 운영 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치매 인지재활, 지역 요양 환자 치료 및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는 공립요양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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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