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헌혈참여자 제천화폐 1만원 지급

- 시, 충북혈액원과 헌혈 권장 업무협약 체결
- 충북혈액원에 제천화폐 ‘모아’ 3,500매 전달, 1,500매 추가 지원예정

▲ 헌혈버스 모습


충북 제천시는 지역내 소재 기관 헌혈 참여자를 대상으로 회당 1만원의 제천화폐를 지급한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수급 문제 해결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해 3,500명 참여 대비 높은 참여율 확보를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6월, 헌혈문화 확산을 목표로 충북혈액원과 헌혈 권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천시 헌혈권장 조례'개정을 통해 헌혈자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제천화폐 ‘모아’ 3,500매를 전달했으며, 올해 7월 중 지역화폐 1,500매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극심한 추위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로 혈액부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버스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대한적십자사 제천 봉사관 앞에서 고정 운영되고 있으며, 그 외 제천시 헌혈 버스 장소 및 날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제천시청·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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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