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라이트월드 시설물 철거’ 정당한 행정절차 집행

- 지난 6일 시설물 내 전력 차단과 급수중지 완료

▲ 라이트월드 시설물 철거 위해 단전 시행 모습


라이트월드 시설물 철거 연내 완료를 추진하고 있는 충북 충주시는 지난 6일 시설물 내 전력 차단 및 급수중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8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대법원 최종 판결에 따라 세계무술공원 원상복구 행정대집행을 시행해 현재 가설건축물 1동을 제외한 전체 시설물(조형물, 콘테이너, 돔텐트 등)의 철거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시는 남아있는 가설건축물 1동에 입점한 편의점에 대해 수 차례 자진철거 등을 요청했으나 상인회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향후 충돌을 우려해 전력·급수 차단 조치를 우선적으로 완료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세계무술공원을 원상복구하는 것은 정당한 행정절차 집행”이라며 “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소의 마찰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세계무술공원 원상복구 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편안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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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