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모든 출구,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이 설치 완료

-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모든 출구에 설치
- 금지 물품, 국내 유입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 검역 전용 엑스레이 모습

6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있는 모든 출구에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이(X-ray)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입국 시 여행객이 휴대한 농·축산물에 대해 한층 전문적인 엑스레이 검색이 가능하게돼, 금지 물품의 국내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국내로 반입되는 농·축산물의 종류와 밀반입 시도가 다양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검색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국내 축산업에 큰 위험 요인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이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

2018년 제2여객터미널 개항 시에 검역 전용 엑스레이가 최초로 도입된 이후 점진적인 확대를 거쳐, 올해 6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모든 출구에 설치됐다.

아울러 엑스레이 고장 등 긴급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여행객 편의를 제고했다.


▲ 검역 전용 엑스레이 판독 모습

이에 검역본부 본부장은 “앞으로 검역 전용 엑스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여행객의 수입금지 농·축산물 반입에 경종을 울리고, 해외 가축전염병과 외래 병·해충으로부터 국내 농·축산업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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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