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도내 유일 코로나19 확진자 두 자릿수 기록

- 민·관이 하나된 대응이 확진자 안정적 관리의 이유
- 백신예방 접종 적극 동참해 준 군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폭증하고 있고 강원도내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약 70여명씩 발생하는 가운데 강원 영월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도내 최저인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방역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3일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영월군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97명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수치는 '단계적 일상회복'이후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고, 인접 지자체의 확진자 증가 상황에서 유지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군은 이러한 안정적인 확진자 수 관리의 비결을 자율적 생활방역을 실천한 군민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코로나19 백신예방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군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으로 보고 있다.

지역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안심콜 사용 등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청정영월이라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한 민·관의 합동방역도 큰 역할을 했다.

또 영월군은 지난해 2월부터 영월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코로나19 상황 수시점검 회의를 통해 확진자 발생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내 전파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지역경기 회복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세제혜택,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영월지역화폐 인센티브 10% 적용기간 연장, 소상공인 지원시책 등을 발굴해 지원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했다.


이에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군민은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의 어려운 고비마다 위기를 극복해 냈다며, 위기에 강한 영월군민들의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으로 급변하는 코로나 상황에서 추가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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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