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News 유소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장인수 전 정책위 부의장이 내년 6월 충북 제천시장 선거 출마 공약 발표 위해 오늘(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천시장에 당선되면 행정부시장을 제천시 소속 공직자 중에서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장 씨는 이날 오전 10시경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에서 인사 교류 명목으로 내려와 제천의 실정을 모르는 분을 제천시에서 유일한 3급 부이사관 자리에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제천시를 잘 알고 있는 간부 공무원 중에서 행정부시장을 임명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충청북도와 제천시의 행정부시장 인사 교류는 권고사항이지 의무사항은 아니다"라며 "제천시 공직자 중에서 행정부시장을 발탁하고 임명한 행정부시장에게 과감히 권한을 이양하겠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중앙정부 예산확보, 기업과 투자 유치, 주민 민원 해결과 갈등 조정 등에 집중하는 세일즈맨,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씨는"시장에 당선되면 인구 증가에 올인해 증가한 인구만큼 행정공무원의 정원을 증대하고 국장, 과장, 팀장 직급을 늘리겠다"며 "이로 인해 인사적체가 극심한 현 상황을 돌파하고 공무원들이 승진할 수 있다는 희망과 비전을 심어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타당성 사전평가 탈락한 것과 관련해 장 씨는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은 민선 7기에서 강행할 것이 아니라 시간적 여유를 두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년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집행부에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며,

'이상천 제천시장은 김영희 사설 미술관을 포기하라'라는 성명서를 통해 미술관건립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