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자 코로나 감염시 '중증·사망 확률 3~4배 높아'

- "단계적 방역조치 완화하며 일상 회복해 나가면 감염 위험은 더 커질 수밖에 없어..."
- 25일 기준 접종완료자 3,600만명 넘어서 전 국민 70.9%가 접종 완료

▲ 사진설명글 입력하세요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JD News 유소진 기자 =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지난 26일 “(백신)미접종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률이라든가 사망 확률이 3~4배 더 높으며, 우리 의료체계에도 큰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류 1총괄조정관은 “아직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언제라도 접종이 가능하니 꼭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단계적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하며 일상을 회복해 나가면 감염 위험은 더 커질 수밖에 없고, 특히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지금보다 더 위험해진다”고 밝혔다.


류 1총괄조정관은 “어제 접종완료자가 3,600만명을 넘어서 전 국민의 70.9%가 접종을 완료했다”며 “여러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정부는 예방접종 확대를 위해 단계적으로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계속해 달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까지 300만명, 6월까지 1,300만명, 9월까지 3,600만명의 1차 접종을 달성했고, 이제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의 2차 접종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과 참여와 협조 덕분”이라며 “접종에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과 의료진,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류 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이제 70%를 넘어 80%까지 접종률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1차 접종률은 전 국민의 79.5%, 18세 이상으로는 91.9%로 결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상회복을 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는 꼭 필요한 목표”라며 “약속드린대로 안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차근차근 달성하기 위해 면밀하게 준비하고 계획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과정에서 방역과 예방접종, 의료대응 등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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