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소방서, '아직은 이릅니다' 폭염주의!

- 한낮 야외활동 자제 당부
- 작년 한 해 충북도내 이송한 온열질환자 수는 27명...8월에 가장 많은 발생수 보여

▲ 제천소방서 폭염대비훈련 모습


JD News 유소진 기자 = 제천소방서는 9월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증가에 대비해 구급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0일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11∼’20년) 33℃이상 폭염일수는 14.9일로 과거(‘91~’10년) 11.8일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폭염 시작일 또한 ‘90년대 7월 11일에서‘10년대는 7월 2일로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충북도내 119구급대가 이송한 온열질환자 수는 27명으로 8월에 가장 많은 16명(59%)이 발생했으며, 장소별로는 도로(17명)와 논밭(10명)이 가장 많았다.

제천소방서 서장은 “더위가 한풀 꺽인 듯 하지만 방심하기엔 아직 이르다”라며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천소방서는 5개 구급대, 45명의 대원들이 얼음조끼(iced vest)와 아이스팩(ice pack) 등 폭염 대비 물품을 갖추고 온열질환자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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