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대원대 신입생 모집 정원에 75% 수준-
-코로나19로 유학생 유치 못해-
-장학금등의 각종 혜택 주고 있으나 큰 효과 거두지 못해-

17일 세명대학교는 2021학년도 입시 결과 정원 1920명 모집에 497명이 모자란 1426명만이 모집되어 정원에 74.3%로 만이 입학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정원에 99.8% 입학한 것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또한 대원대학교의 경우 신입생 정원 1009 모집에 246명이 모자란 762명만이 모집되어 정원에 75.6%로 만이 입학했다.
대원대학교 또한 지난해보다 정원에 25%로 가까이 모집 인원이 줄었다.
이 같은 문제는 세명대·대원대뿐만이 아니라 전국 지방대가 같은 현실을 맞이하고 있다.
대학교의 신입생 미달문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학령인구 감소, 지방대의 저조한 인기 등의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하지만 세명대·대원대등 마땅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실제로 코로나19로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유입됐던 유학생 유치도 거의 이뤄지지 않아 상황이 더욱 악화 됐다.
이러한 이유로 제천시와 같은 지방도시의 경우 신입생 모집에 더욱 힘들어 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제천시와 대학들은 장학금 지원, 주소 이전시 각종 혜택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큰 효과는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세명대 관계자는 "신입생 미달 사태는 제천뿐 아니라 전국적인 상황에 놓여 있다"며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장기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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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