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News 유소진 기자 = 단양소방서는 단양군 도담삼봉 일원에서 2일 겨울철 수난사고에 대비하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동계 119구조대원 수중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남한강이 흐르는 단양지역에서 동절기 얼음낚시 등으로 수난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구조대원의 수난구조기술 연마 및 장비 사용능력을 향상시켜 유사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 활동을 위해 마련했다.
사고발생시 제일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는 119구조대원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꺼운 빙판을 깨고 5m 차가운 얼음물 속에서 실제 수난구조상황이 발생한 것과 같은 최악의 조건을 만들어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의 주된 내용으로는 수난사고시 현장에 투입되는 구조대원 현장안전관리 지침 교육, 잠수장비 제원 및 작동방법 숙지, 겨울철 잠수사고 발생 시 비상대처법 교육, 수중 탐색·인양법 적응훈련, 아이스다이빙 적응훈련 등 재난현장표준작전절차(SOP) 수난사고 대응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최경구 구조대장은 “겨울철 수난사고는 돌발상황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아 철저한 준비와 사전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긴급한 상황 발생시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꾸준한 훈련을 통해 현장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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