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News 이용희 기자 = 최근 북극발 한파로 충북 단양군의 일부 마을이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단양군 가곡면 한 직원이 보여준 감동 행정에 대한 마을 주민의 칭찬글이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가곡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이다영 주무관(사진, 28)은 근 며칠간 밤늦은 시간까지 살수차를 동원해 주민들과 함께 양수작업에 동참하며, 주민들을 위한 감동 행정을 펼쳤다.
특히, 이 주무관은 마을에 오랜 시간 머물며 주민들과 함께 계곡 얼음을 깨고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비상급수를 해결하려는 고군분투의 모습을 보여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 주무관은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물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이번 강추위로 단성, 대강, 영춘, 적성 등 면지역이 식수난을 겪음에 따라 각 마을과 연계해 비상 급수에 즉각 돌입해 주민불편을 신속히 해결했으며, 고마움을 느낀 주민들의 칭찬 세례와 감사 인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2016년부터 한파 및 가뭄지역을 D/B화해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한파로 급수난이 발생한 지역도 면밀히 조사해 시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15일 단양군 내 소규모수도시설 159개소 중 계곡수를 생활용수로 이용하는 63개소 21개 마을의 급수 문제는 모두 해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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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