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News 이용희 기자 = 제천에 이전되는 충북자치연수원 관련 사업예산이 2021년 충청북도의회 본예산을 통과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충청북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관련 사업예산이 가결되면서 제천시는 2023년 목표인 자치연수원 이전에 날개를 달았다.
이전 건립 사업의 설계 예산이 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실행 단계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도청 앞에서 자치연수원 이전 반대 시위를 하던 남부 모 지자체 전공노 지부는 시위를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지자체 전공노 지부는 지난 6월부터 이전 철회 1인 시위를 130여 일 동안 진행하였으며,이에 제천시에서도 직능단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치연수원 찬성 1인 시위를 하며 자치연수원 이전에 대한 열망을 강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충북자치연수원 이전은 시민 모두의 염원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어렵게 우리지역으로 이전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자치연수원의 신속한 이전을 위해 지난 10월 선제적 보상 추진을 통해 해당부지 중 이미 2필지(5,028㎡)에 대한 매입을 완료하고, 나머지 잔여필지에 대해서는 현재 보상계획 공고 중이고 시는 내년도 토지보상 예산으로 80억 원을 편성 예정이다.
자치연수원 신청사는 제천시 신백동 일원에 건립되며, 2021년 부지 취득을 완료하고 2021년 하반기 착공하여 2023년 말 준공 목표로 교육 업무시설, 주차장, 운동장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연수원이 제천으로 이전하게 되면 연간 1만 여 명의 교육인원이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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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