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Jd News) 이용희 기자 = 우리 제천시는 그저께인 11월 27일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어제는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어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및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시민 955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였습니다.
재검사 대상자는 총 12명으로 검사 결과가 확인되는 즉시 제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전파자로 추정되는 확진자들은 제천시에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들이 확진판정을 받은 시기는 11월 24일이며 그들과 접촉한 제천시 접촉자들의 확진일은 11월 25일입니다. 첫 확진자와의 접촉부터 확진까지의 기간이 매우 길어 알 수 없는 감염의 우려가 매우 크고 확산되는 이유입니다. 다시 한번 시민여러분께서는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여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로 연락해주시 바랍니다.
최근 확진자 이동 동선에 대한 미공개나 늦은 공개 등의 비난과 사실이 아닌 소문이 많습니다. 실 예로 제천시장이 코로나 확진을 숨기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습니다. 당연히 사실이 아닙니다.
동선확인은 확진자의 진술을 토대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확진자의 진술은 정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진술을 토대로 CCTV 및 신용카드 내역 등을 일일이 확인 후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개인을 특정할 수 없도록 개인별 이동경로 형태가 아닌 공개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장소를 목록형태로 공개하고 있으며,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 동선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천시에서는 조사 완료 즉시 투명하게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니, 개인의 피해가 우려되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생산 및 배포를 금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엄중한 시기인 만큼 더더욱 숨김없이 정확하게 모든 사항을 공개하고 있으니 제천시의 공개사항을 믿어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속한 증가를 예상하여 제천시는 11월 28일 0시부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였으며, 정부는 2.5단계까지 검토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회 구성원으로 서로에 대하여 책임감을 갖고 서로를 지켜줘야 합니다. 그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제천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며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은 삼가주시고 집에 머물러 사회적거리두기를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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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