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 동아리와 장현리 마을, 에코 단양이 함께 김장 담가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김치 350포기 기부해-
(제천=Jd News) 이용희 기자 = 단양중학교(교장 김명수)는 지난 11월 23일 환경동아리 세단과 장현리 마을, 지역 환경 단체 에코 단양이 함께 연계해 김장을 담가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김치 350포기를 기부하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환경동아리 세단 학생들이 직접 심고 기른 350포기의 배추와 무를 수확하여 직접 절이고, 김장을 담그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김장 행사를 마치고는 마을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돼지고기 수육과 김장김치를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단양중학교는 작년부터 장현리 마을에 텃밭을 임대하고, 연말이면 김장을 담가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약 350포기의 김장을 담가 코로나 19 감염병 장기화로 인해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지역의 독거 노인 분들에게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행사를 주관한 세단 동아리 학생 대표 3학년 이시현 학생은 “평소 겨울이면 김장을 담그시는 어머니를 옆에서 많이 도와드리지 못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직접 김장을 담가보니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저희가 직접 담근 김치를 드시고 어르신들께서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단양중학교 김명수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심고, 기르며,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위대함과 흙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단양중학교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