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강이 만나는 곳, 노란 국화가 가을의 끝자락을 환하게 밝힌다.

잔잔한 물 위에는 바위와 산의 모습이 비치고, 하늘에는 비늘처럼 펼쳐진 구름이 계절의 깊이를 더한다.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잠시 쉬어가는 삶의 여유가 느껴진다.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자연은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추억을 마음에 담는다.
가을은 떠날 준비를 하지만, 그 자리에 남겨진 풍경은 오래도록 기억 속에 머문다.
오늘의 이 순간도 언젠가는 그리운 추억이 될 것이다.
“계절은 흘러가도 그 순간의 아름다움은 사진 속에 머문다. 나는 오늘도 사라져가는 시간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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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택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