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 관광 활성화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
단양군이 수상스포츠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단양호를 배경으로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과 스포츠 행사를 활성화하여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활용해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상레저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단양군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에 선정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30억 원을 투입, 수상레저 기반을 조성해왔다.
그동안 수상레포츠 아카데미 운영, 체험 프로그램 확대, 각종 페스티벌 및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수상레저의 저변을 넓히고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
실제로 수상레포츠 아카데미에는 2023년 835명, 2024년 844명이 참여했으며, 체험 프로그램 이용객도 2022년 850명, 2023년 24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상페스티벌 참가자는 2022년 1,519명에서 2023년 2,886명, 2024년 4,500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수상스포츠 대회 또한 2022년 1,501명, 2023년 2,005명, 2024년 3,440명이 참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단양군은 모토서프, 수상스키, 스포츠피싱 대회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 행사를 개최하여 ‘수상스포츠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젊은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족했던 수상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익스트림 스포츠 종목을 육성하여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상스포츠와 관광산업의 연계를 강화하여 단순 체험 관광에서 벗어나 숙박, 음식, 지역 특산물 판매 등과 연계된 종합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단양군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관광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군은 안전한 수상레저 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점검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체계적인 안전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재방문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수상스포츠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수상레저 스포츠의 저변을 넓혀나갈 것”이라며 “단양군이 사계절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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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