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시멘트산업 분야에서 탄소중립 위한 기반 마련
충청북도와 단양군이 주최하고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가 주관한 ‘석회석산업 미래 혁신 포럼’이 지난 23일 단양 소노문 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시멘트 산업 및 석회 제조업 관계자, 탄소중립 관련 연구원,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열린 ‘충북 석회석산업 탄소중립 포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이 포럼은 석회석 및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 교류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포럼에서는 △석회석산업 CCU(탄소 포집 및 활용) 육성 방향 △CCU 건설 제품 상용화 전략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정부 지원 정책 전망 △석회석산업의 연료전환 기술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석회석 업종 및 탄소중립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석회석산업의 미래 활성화 대응 전략’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문근 군수는 “올해 5월 우리 군이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 구축' 공모에 선정되었고, 현재 CCU 기술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며 석회·시멘트산업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우리 지역 대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단양군은 석회·시멘트 산업의 중심지로서, 이산화탄소 감축과 활용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군 출연기관인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석회석 분야의 원료 및 연료전환 기술 연구와 정책적 대응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 활용 신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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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