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유해발굴지 현장 격려

국군 158명 전사 308명 실종 북한군 1,872명 전사로 알려져

김문근 단양군수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 지휘소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20일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 지휘소를 찾아 호국영웅의 넋을 위로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군수는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 유해발굴 현장 지휘소를 방문하여 호국영웅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 일대는 6․25전쟁 초기 단양전투가 벌어진 현장으로 1950년 7월 6일부터 12일까지 국군 제8사단과 북한군 제12사단이 격전을 치른 전투 현장이다.

단양전투는 국군이 북한군의 남진을 성공적으로 지연시킴으로써 전열의 정비와 반격 작전의 여건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7일간 밤낮없이 벌어진 단양전투는 국군이 158명 전사하고 308명이 실종된 반면 북한군은 1,872명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요충지인 단양지역은 단양전투 외에도 경찰과 향토방위대, 청년방위대 등이 격전을 벌인 영춘 지역 남천․의풍․동대전투 등 6․25 전쟁의 상흔이 곳곳에 남아있다.

한편, 지난 2일 시작된 이번 유해발굴사업은 국방부, 37보병사단, 단양군 주관으로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 9월 2일자 기사 (단양군,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개토식 행사 실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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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