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시멘트 공장 주민 건강 영향 조사 중간설명회 열려

송학지역 주민 약 500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 조사 중간 결과 발표

환경부 서민아 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 환경단체도 함께 자리해 주민 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

2024년 9월 10일 오후 2시, 제천 어반센터 3층 창업보육실에서 시멘트 공장 인근 주민의 건강 영향 조사를 주제로 한 중간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시멘트 공장 가동으로 인해 발생한 환경 오염이 주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송학 지역 주민 약 500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 조사 중간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6월-9월경 본조사결과가 단계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중간발표에  따르면, 시멘트 공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중금속이 주민들의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시멘트 공장에서 발생한 대기 오염 물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고, 주민들의 건강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오랫동안 시멘트 공장에서 배출된 유해물질에 노출되어 심각한 건강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더 강력한 대기 오염 규제와 정기적인 건강 검진 및 의료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부 서민아 과장은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응을 준비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시멘트 공장 가동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주민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제도적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설명회는 시멘트 공장 인근 지역의 대기 오염 문제와 주민 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송학환경사랑 박남화 대표는 “앞으로 발표될 최종 조사 결과와 후속 조치에 많은 주민들과 사회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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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