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 만장일치 통과

세계적인 카르스트 지형, 기후변화 양상 연구와 대멸종 증거 등 지질학적 가치 인정받아
APGN(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총회장에서 홍보부스 운영 단양지질 공원 소개

단양군수 일행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통과후 환호하고 있다.


단양 지질공원이 지난 8일 베트남 까오방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통과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 승인까지 한 걸음만 남겨뒀다.


이미 서면심사와 현장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단양 지질공원은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단양 지질공원은 세계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발달된 동굴, 기후변화 양상 연구와 대멸종 증거 등의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수려한 풍광, 천문, 선사유적 등 역사·문화 유산도 잘 보존되었다는 가치를 이사회에서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김문근 단양군수를 대표로 한 세계지질공원 추진단은 지난 6일 현지에 도착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김 군수는 “이번 이사회 의결은 지난 7월초 현장평가단 방문시 함께 노력해 주신 각급 기관·단체, 군민 여러분의 덕분”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군민들께 선물을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추진단은 11일부터 개최되는 APGN(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총회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단양지질공원 소개와 함께 국내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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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