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제천시 방문 앞두고 아부성 불법 현수막 '눈쌀'

시청 입구 각 사회 단체 명의 무분별 현수막 게시
옛 청풍대교 활용위한 충북도의 지원 대책 등 논의

11일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제천시 방문을 한 시민단체가 불법으로 현수막을 시청 입구에 걸고 있다.

11일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의 제천시 방문을 앞두고 각 사회단체에서 축하 현수막을 불법으로 내걸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제천시를 방문하여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충청북도의 비전과 도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도정보고회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영환 지사는 명지1통(방초골) 경로당 방문을 시작으로,  옛 청풍대교, 제천시 재외동포지원센터, 농산물소포장센터 건립 부지 등을 방문하고 지역의 현안과 도의 지원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그러나 김 지사의 시청 방문에 앞서 시청 입구에 현수막을 걸 수 없는 위치에 불법으로 현수막을 내걸고 김 지사의 방문 축하와 김 지사를 칭송하는 아부성 내용의 현수막을 게첨해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보고회장에서 김 지사는 '충북, 대한민국 중심 서다'를 주제로 2024년 도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본격적인 중부내륙 시대를 열기 위한 법령 및 제도개선, 도민 체감형 저출산 대책, 도시근로자 확대 등 주요 도정 현안시책을 설명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기위해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제천시의 강점을 살린 장기발전 계획 수립과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규 시장은 “민선8기 제천시는 4조원 투자유치와 15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민 역량을 결집해 갈 것이며, 충북도와 제천시의 협력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미래와 희망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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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