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경용, 국힘 엄태영 후보 턱밑까지 격차 좁혀

엄태영 후보 36%, 이경용 31% 오차범위
10여일 전 여론조사 보다 지지율 변동 커
권석창 후보와 이근규 후보 각각 5%의 지지



지난 4월1일 KBS 청주방송총국의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되면서, 제천·단양 선거구에서의 총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인 엄태영은 36%의 지지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를 이어온 민주당 이경용 후보는 31%로 미세한 차이만큼 엄태영 후보를 추격하며 격차를 좁히고 있다.

이는 최근 3월에 실시된 지역 언론 매체에서의 여론조사 결과와 대조적이다. 당시에는 엄태영 후보가 43%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이경용 후보를 10% 이상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불과 10일만에 이러한 상황이 뒤바뀌었다.

이 외에도 무소속 권석창 후보와 새로운미래 이근규 후보는 각각 5%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 후보의 지지율은 전체적으로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제천시와 단양군 지역별로는 민주당 이경용 후보와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의 지지도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양군에서는 엄태영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이 후보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당선 가능성 측면에서는 엄태영 후보가 앞서고 있으나, 이경용 후보가 점차 추격하며 역전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에 반해 이근규 후보와 권석창 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권자들은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비중을 둔 요소로는 소속 정당과 정책, 인물적인 측면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의사결정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측면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하며, 민주당은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여러 정당들의 지지도 역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제천시와 단양군 501명으로, 응답률은 18.8%에 불과했다. 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권자들은 보다 실질적이고 견고한 선거 결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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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