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일손이음 지원사업 지역농가에 효자!

단양군이 관내 농가와 제조 분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한 해 동안 운영한 일손이음 지원사업이 지역 농가와 기업에 효자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현재까지 농가와 기업 총 279개소에 연인원 6,259명에 달하는 인력이 현장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작년 61개보다 대폭 늘어난 79개 단체가 일손이음에 참여하여 따뜻한 봉사의 손길이 일손이 필요한 군의 구석구석으로 닿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 일손이음 지원사업

특히 올해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여 울상을 짓는 농가에 큰 힘이 됐다.

우박 피해가 발생한 기간에 총 342명의 자원봉사자를 지원했다.

피해가 심한 단성면, 대강면 등의 사과 농가에 가뭄 속 단비 같은 역할을 했다.

단성면 외중방리 이OO 씨 농가는 “우박으로 인해 사과가 훼손되어 상하기 전에 급하게 수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며 “천만다행으로 일손이음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인원들이 제때 농산물을 수확·판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너무도 고마운 마음”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은 내년에도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적극 지원하고, 때를 놓치지 않는 적기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촌일손 돕기와 연계해 일손이음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당초 3,600명이었던 사업량을 군비 4천9백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총 6,280명의 참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며 “이대로라면 사업 종료 시 목표 인원을 훨씬 웃도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손이음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준 군청 직원, 단양군자원봉사센터와 민간단체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일손이읍 지원사업에 선봉장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다른 기관 및 민간 단체와 업무협약 확대를 통해 일손 봉사 확산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