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일본대원들 단양 구인사 1600명 머물예정!!

-12일까지 관광,체험등 하며 머물예정
-단양군 지원에 만전

                                                                            <단양 구인사 전경>


충북 단양군은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서 조기 퇴영해 단양을 방문하는 일본 스카우트 대원을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을 방문하는 일본 스카우트단 지원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문화·관광·체험행사 등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세계 156개국이 참가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전국 8개 지역으로 3만6000여명을 이동시키기로 했다.

이 중 일본 스카우트단 1600여명은 단양으로 이동하기로 결정됐다. 단양군은 부군수를 단장, 행정복지국장을 부단장으로 TF팀을 구성해 발 빠른 지원 준비에 돌입했다.

일본 대원들은 영춘면 구인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광명전 등 5곳에 머무를 예정이다. 군은 이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온달관광지,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관광지를 견학하고, 만종리 대학로극장에서 연극관람 등 체험행사를 한다. 구인사에서는 명상과 다도, 불교 박물관 견학 등 템플스테이를 한다.

조식과 석식은 구인사 구내식당의 사찰음식을 집단급식할 예정이다. 중식은 지역 내 식당을 활용해 제공한다.

군은 경찰·소방과 전담요원 지정 및 연락체계를 구축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관광통역사와 공무원을 활용해 통역을 지원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코로나19 방역 실시와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하고 유증상자 관리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문근 군수는 "잼버리 행사가 단양에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기관·단체가 최선을 다해 협조해주길 부탁드린다"라며 "단양군민도 일본에서 온 대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스카우트대원들은 단양에서의 일정을 소화한 뒤 12일 서울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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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