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목재수종식별 자동화 방안 모색!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의 종(種)을 판별하는 기술인 수종식별의 자동화를 위해 최신 ICT의 접목방향을 모색하였다고 밝혔다.

목재 수종식별은 산림청 합법목재교육촉진제도, 목재제품 품질관리제도, 식물검역제도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기술로, 특히 세계멸종위기동식물 관리측면에서도 핵심기술로 다뤄지고 있다.

현재 목재 수종을 식별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광학 또는 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목재를 구성하는 세포의 특성을 수작업으로 일일이 관찰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산 목재 1,000 여종, 수입 목재 4,000 여종의 재감(在監)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자 한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지난 5월 30일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 권오경 센터장, 경북대학교 빅데이터기반 전문인력양성센터 황성욱 박사를 초청한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AI 기술의 수종식별 적용을 위한 방향성을 수립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이현미 연구사는 “목재 수종 자동식별을 위한 기술개발은 목재 및 목제품 등을 식별 할 수 있는 현장 적용에 있어서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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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