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에서 지난해 새롭게 단장을 마친 하소천 변에 식재한 금계국이 올해 5월 말 만개했다.
금계국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길에서 쉽게 마주 할 수 있는 꽃으로, 개화 시기는 5월~7월이다.
지난해 시에서 하소천에 금계국 25만 본(신당교 ~ 용두교, 연장 L=1.5km)을 식재했고,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의 결실로 올해 금계국 개화 시기에 맞춰 천만송이의 금계국이 만개해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금계국 개화로 하소천에는 향긋한 꽃내음과 함께 벌과 나비가 날아다니며, 연친화적 생태적인 산책길로 시민들에게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속적으로 금계국을 관리하고, 금계국의 특성을 활용해 꽃이 시드는 시기에 꽃대를 잘라내어 올해 가을철에 한 번 더 하소천 산책로 변에 금계국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올해 하소천 금계국의 만개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또 다른 명소가 제천에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하소천을 가꿔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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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