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추진

- 지난 2월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7억 원 확보
- 올해 12월까지 노후 건물과 교량 대상으로 IoT 센서 설치

▲ 원주시청 전경


강원 원주시가 노후·위험시설의 사고 예방을 위해 2022년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후·위험시설에 IoT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위험정보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 원을 확보하고, 총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원도심 노후 건물과 교량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6월에 현장실사를 거쳐 구체적인 대상 시설을 선정하고 올해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 시는 이번 사업으로 원도심 시장 일대의 30년 이상 된 상업시설 건축물 중 일부와 노후 교량에 IoT 센서를 부착하고, 진동·기울기·균열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IoT 기반 통합 재난정보관리 기반을 마련하게 되면 센서로부터 정기적으로 수집되는 정량적 데이터를 안전 점검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라며, “행정·재난·의료플랫폼 등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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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