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 제천시보건소와 협력하여 ‘치매고위험군 인지기능 강화 훈련’ 운영 지원

작업치료학과와 함께 치매 예방 위한 전문적 지원 확대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제천시보건소의  ‘치매고위험군 인지기능 강화 훈련’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보건소의  ‘치매고위험군 인지기능 강화 훈련’ 사업은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30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인지훈련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문적인 개입과 맞춤형 관리를 통해 치매 진행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세명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작업치료학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치매전문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훈련에 참여하며 인지훈련 교재(색칠공부, 퍼즐 등)를 제공하고, 대상자별 인지능력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치매예방체조 및 건강박수, 압화꽃 무드등 및 탁상시계 만들기 등 수공예 활동을 통해 인지능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대응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학문적 연구와 실질적인 지역사회 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특히,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조기 개입과 지속적인 인지훈련이 필수적이다.

세명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보건·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운식 제천시 보건소장은 “치매고위험분들이 가정에서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치매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주어 치매 걱정 없는 안심도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치매관리팀(☎043-641-3028) 또는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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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