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와 수수 도정부터 껍데기 깐 옥수수까지, 연실영농조합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농사짓는 농가가 줄어들고, 잡곡 활용법을 아는 노인들이 점차 사라지면서 전통적인 잡곡 문화도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제천시 봉양읍에 위치한 청마루영농조합법인은 지역 잡곡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이러한 위기속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청마루영농조합법인은 봉양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율무와 수수의 도정 및 가공을 위해 설립되었다.
잡곡 소포장 판매를 확대하고자 2015년에는 연실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으며, 연실영농조합법인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곳에서는 율무, 수수뿐 아니라 콩, 팥, 적두, 녹두, 들깨, 참깨, 차조, 매조 등 다양한 잡곡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껍데기 깐 옥수수는 수도권 친지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품목으로 입소문이 나며, 청마루영농조합의 대표 상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청마루영농조합은 국산품만을 취급하며,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있다.
또한, 고품질 잡곡과 특별한 상품 구성은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가 지역의 관광상품으로도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주민 최모 여사는 “청마루에서 판매하는 잡곡은 품질이 우수해 친지들에게도 늘 추천하고 있다”며 “특히 도시에서 찾기 힘든 국산 잡곡은 선물용으로도 매우 좋다”고 전했다.
청마루영농조합법인의 주소는 제천시 봉양읍 북부로 1262이며, 잡곡 구매 문의는 유한상 대표(010-5487-6296)에게 하면 된다.
유한상 대표는 “소매 판매라 하더라도 품목당 수 킬로는 되어야 한다”며 품질 유지와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제천 지역 잡곡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청마루영농조합은 앞으로도 품질 좋은 제품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천의 농산물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을 잠재력을 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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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