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관, 124석 영화관 개관… 리클라이너석 갖춰… 최신 영화 개봉 예정
군은 단양작은영화관이 정식 개관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영화관은 단양 올누림센터 2층에 있으며 2개 관 124석(일반 90석, 리클라이너 34석)으로 이뤄졌다.
현재 상영작은 철책 반대편의,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과 그를 막아야하는 보위부 장교 현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적을 그린 영화 ‘탈주’와 1971년에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하이재킹’, 주인공 라일 리가 13살이 되고 사춘기에 접어들자 감정 컨트로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을 비롯한 새 감정들이 늘어나면서 일어나는 큰 변화를 다룬 ‘인사이드아웃2’다.
오는 11일에는 80일간의 짜릿한 깊은 바닷속 해저일주 모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빅샤크5: 80일간의 해저일주’가 개봉한다.
또 오는 12일부터는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 사상 최악의 연쇄 재난 발생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극한의 사투를 그린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상영한다.
가격은 일반 7,000원 리클라이너 9,000원이며 청소년, 군인, 장애인, 노인, 국가유공자는 1,000원 할인된다.
특히 영화관에는 팝콘(오리지널, 캐러멜), 나초, 즉석땅콩버터구이 오징어 등을 갖춘 스낵코너도 있다. 음료와 같이 주문하면 500원 세트 할인을 해준다.
네이버 포털사이트에서 단양작은영화관을 검색하거나 핸드폰에 ‘디트릭스’ 앱을 설치하면 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다.
영화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영화를 관람한 한 주민은 “영화를 보러 매번 다른 지역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가까이에 영화관이 생겨 너무 감동적이다”며 “깔끔한 영화관과 친절한 직원, 좋은 스크린 화질, 저렴한 티켓값까지 너무나 완벽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작은영화관이 군민의 문화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분들과 소통하며 언제나 곁에 있는 영화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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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