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일부 시의원 의회민주주의 망각 행위 유감

- 아카데미극장 자료 이전 작업 방해

▲원주시청 전경

강원 원주시는 극장 해체안이 최근 원주시 건축심의위에서 조건부 승인이 되자 지난 8일 오전 8시 아카데미극장의 내부 집기류 및 기록물 등 자료를 이전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아카데미의친구들 범시민연대(이하 아친) 회원 수십 명이 몰려와 극장철거를 반대하며 인간띠를 만들어 극장입구를 막아서는 물리력을 행사해 결국 원주시는 인명피해를 우려 철수하고 말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원주시의회 일부 시의원들이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을 몸으로 막아서고 몸싸움을 하는 등 공무원의 정당한 공무 집행을 방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아카데미극장 철거는 의회민주주의의 정당한 절차에 따라 결정된 사안임에도 일부 시의원들의 이와 같은 행동은 원주시의회의 의결행위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원주시는 일부 시의원들이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일이 다시 발생 할 경우 고소,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행정의 최 우선 과제인 만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아카데미극장 자료 이전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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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