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News 이용희 기자 = 쌀쌀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는 연말연시에 단양읍에는 줄지은 기부행렬로 훈기가 돌고 있다.
단양군 단양읍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동절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련한 성금 210만원을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단양읍대성회에서도 20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구입해 난방 취약가구가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유 쿠폰을 제작, 선정된 8가구에 전달했다.
신단양청과 한병철 대표는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포도즙 10상자를, 노동리에 거주하는 양도진 씨는 직접 농사져 제작한 명아주 지팡이 20개를 품안愛나눔곳간에 각각 기탁했다.
지난해 24일에는 고수리 약사사(보인스님)에서 백미(10kg) 50포를 기탁했다.
약사사는 지난 한 해 동안 백미 200포를 기탁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해 11월 18일 누적 기부 백미 205포로 목표를 달성했으나 이번에 50포를 추가로 기탁해 주변에 훈훈함을 더했다.
조덕기 단양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유난히 어려운 한해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이웃사랑 실천으로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된 성금과 물품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 우리 이웃들이 어느 해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D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재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