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7일 고형 바이오연료 KS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목재펠릿의 등급별 연료품질과 규격을 정의한 한국산업표준 제정(안)을 검토했다.
이번에 검토된 목재펠릿 KS 제정(안)은 비산업적 및 산업적 용도를 위한 등급별 목재펠릿의 품질과 적용 범위를 명확히 정의한 것으로 과거 목재펠릿 표준과 확연히 다른 완성도를 보인다.
기존 목재펠릿 표준(KS M 3938)은 2017년도에 제정되어 운영되왔으나,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다루는 사용원료 및 적용범위와 차이가 커 국제 교역에 활용되기에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기존 표준은 폐지하고 국내 산업현실에 맞게 ISO 17225-2(Solid biofuels ? Fuel specifications and classes ? Part 2: Graded wood pellets)의 기술적 내용을 변경하여 표준 제정(안)을 마련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KS 업무 담당자는 “이번 KS 제정(안)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요구사항과 국립산림과학원 고시「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부속서 11(목재펠릿)의 품질기준을 국가표준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국제동향과 국내 산업기반을 면밀히 살펴 기업과 소비자를 위한 ‘규제개혁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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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다른기사보기